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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재(왼쪽), 전무송 |
- 김명곤 前 장관이 연출맡아
'아버지'. 이 단어를 들으면 가슴 찡해진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다 가족에게 소외당하고, 목숨 바쳐 일하던 회사에서도 버림받아 외톨이가 된 존재. 그런 아버지가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오는 19·20일 영화의전당에서 연극 '아버지'가 부산 관객을 찾는다. 이 작품은 지난해 영화의전당 봄축제 '두레라움 스프링'에서 국내 초연한 뒤 1년 만에 다시 부산 무대에 오른다.
'아버지'는 너무나 유명한 아서 밀러의 원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 상황에 맞춰 재구성했다. 연출가와 아버지 역할의 배우만 소개하면 더는 설명한 것이 없다.
아버지로 이순재와 전무송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국민 아버지'라는 칭호가 자연스러운 배우들이다. 이들은 이력을 소개하는 것이 오히려 실례가 될 정도로 친근한 존재들이다. 대신 두 배우가 어떻게 자기만의 색깔로 아버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연출은 김명곤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맡았다. 김 전 장관은 그동안 연극, 영화, 뮤지컬, 드라마를 종횡무진 누볐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대의 아버지를 가슴 아프게 형상화했다. 영화의전당은 '아버지와 함께라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해 가족관계 서류를 제시하면 20% 할인해 준다.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전무송 19일 오후 8시·20일 오후 3시, 이순재 20일 오후 7시 출연. (051)780-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