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예술가들이 만든 '아시아 아트맵 2012(사진)'에 부산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젊은 예술가의 공동 축제인 '제2회 왔다갔다(WATAGATA) 아트페스티벌'의 미야모토 하츠네 후쿠오카 측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일본 예술인 4명은 일본, 한국,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지의 문화·예술 축제를 담은 신문 크기의 아트지도 3만 부를 제작해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 주요 관문에 배포했다. 이 아트지도는 일본어와 영어로 적혀 있다.
아트지도를 보면 한국은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9월 11일~11월 4일), 광주비엔날레(9월 7일~11월 11일)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10월 4~13일), 부산비엔날레(9월 22일~11월 24일), 왔다갔다 아트페스티벌(10월 5~18일)이 소개돼 있다. 부산의 문화·예술 축제는 3개로 각기 1개씩인 서울과 광주보다 훨씬 많다. 부산지역 독립문화공간 '아지트'(금정구 장전동)와 문화창작공간 '아트 인 네이처'(서구 서대신동 꽃마을)도 함께 실려 있다.
아시아 아트지도 발행을 주도한 미야모토 하츠네 집행위원장은 "부산에 오면 영화, 미술의 세계적 흐름은 물론 일본과 한국 젊은 예술가의 실험정신과 고민이 담긴 작품 및 공연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어 일본 예술가들이 문화·예술 도시 부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왔다갔다 아트 페스티벌' 김희진 부산 측 집행위원장은 "부산을 방문하는 일본인 상당수가 아트지도를 보고 부산의 문화·예술 축제를 즐기러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