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언(사진) 부산대 건축학과 교수의 건축 비평 글이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렸다. 비상교육은 지난 3월 고교 문학 교과서인 '문학Ⅱ'에 이 교수가 집필한 '건축 시로 쓰다' 가운데 부산대 음악관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 수록했다. 이 교수는 국제신문과 부산예총 소식지 '예술부산'에 '건축 시로 쓰다'는 제목의 건축 비평을 연재했다.
문학 교과서에는 문학과 인접 예술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해당 문구가 인용됐다. 이 교수가 건축물을 비평하기 위해 시를 인용한 까닭과 문학과 인접 예술의 융·복합과 통섭이 이루어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건축 비평에 시를 활용해 '낯설게 하기'라는 방식으로 일상생활 속 건축을 새롭게 해석해왔는데 이번에 인정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건축 시로 쓰다'는 한 편의 글 안에서 시와 건축이 조화롭게 만나 인문학적 해석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이번 스승의 날을 맞아 신문의 건축 비평 칼럼을 통해 건축을 쉽게 가르치고자 노력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