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잠깐읽기] 음악에 대학 과학·심리적 접근 外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2-24 20:09:42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음악에 대학 과학·심리적 접근

- 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존파웰 지음/장호연 옮김/뮤진트리/1만5800원

아기들은 어떻게 노래를 배울까. 어떤 노래를 들으면 왜 눈물이 날까. 음정이 맞지 않는 악기 소리는 왜 그렇게 끔찍할까. 음악가는 어떻게 악보를 외울까. 목소리로 유리잔을 깨는 게 가능할까. 절대음감이란 뭘까. 혹시 나도 절대음감을 갖고 있을까.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마음 속에 품어볼 만한 질문이다.

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은 음악학보다 과학 또는 심리학적 호기심으로 음악에 접근해서 음악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사실을 알려준다. 애써 들으려 하지 않아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팝송의 매력, 모차르트의 조성에 얽힌 비밀, 왜 어떤 음들은 서로 충돌하고 어떤 음들은 조화를 이루는지, 베토벤의 소나타 '월광'과 레드 제플린의 명곡 '스테어웨이 투 헤븐'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등을 배울 수 있다. 호기심이 생기는 접근 방식이긴 하지만 사실 이야기책 읽듯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다. 음악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라도 음악과 과학에 대한 기초적인 관심과 이해가 있다면 도전해 볼만하다.


# 외부 위험에 맞설 합리적 대응

- 위험지성/브리기테 비처 지음/배인섭 옮김/더숲/1만6500원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지난해 일본 쓰나미, 2007년 한국의 태안 유조선 사고, 실업, 은퇴…. 우리는 매일 외부로부터 이 같은 위험에 대한 경고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 세계는 결코 우리를 위한 안전한 장소가 아니다. 이제 개인과 조직의 모든 성패는 위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 최고의 출판미디어그룹 베르텔스만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경영코치로 활동 중인 저자는 지금처럼 위험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요구되는 것이 '위험지성'이라고 말한다. 위험지성이란 자신에게 위험이자 위기라고 느껴지는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재능과 능력, 가능성을 활용해 위험과 위기를 극복하는 실천적 통합적인 과정을 말한다. 위험지성적 행동은 위험에 창의적으로 비판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뜻한다. 나아가 위험과 위기를 개인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타인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위험지성적 행동 중 하나다.


#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는가

-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박노자 지음/한겨레출판/1만3000원

대한민국 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하는 박노자(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가 이번에는 '국가는 누구의 편인가'를 묻고 있다. 촛불집회 시위대에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물대포를 쏘는 국가,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국민들을 살인적으로 진압하는 국가. 우리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는 과연 우리를 보호하고 있는 것일까.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는 '박노자의 삐딱한 국가론-폭력으로 유지되는 국가와 결별하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저자는 우선 국가의 계급적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2장에서는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한다. 이 책의 또 하나 특징은 불교와 기독교를 중심으로 애당초 평화주의적 요소가 강했던 이들 종교가 어떻게 군사주의와 결탁하게 되었는가도 살펴본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전쟁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는 국가를 왜 우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걸까. 저자는 '일리아드'부터 영화 '람보', '300'에서 군사적 폭력이 어떻게 문화적으로 낭만화 되었는지, '폭력적 남성성'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고정화되었는지 등에서 답을 찾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8. 8‘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4. 4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지은- little talk-Venice
김지효-우리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자화상 /최은지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3일 (음 9월 3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2일 (음 9월 2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생육신 남효온이 가을 강변의 풍경을 읊은 시
아름답게 억새 핀 모습 읊은 조선 중기 문신 이정형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