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매일 엄마'

- 신진 감독작·애니 등 58편
- 24~26일에는 인도영화제, 국내 미개봉 작품 6편 상영

다음 달 부산 영화가의 주요 화두는 일본과 인도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전당'은 다음 달 2~6일 제8회 일본영화제를, 24~26일 인도영화제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위 부터 일본 영화 '탐정은 바에 있다' '만능 야채 닝닝맨'과 인도영화 '내 이름은 칼람' '조다 아크바르'.

우리나라와 일본의 문화교류에 일조해 온 일본영화제는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그러나 영화의전당이 개관하면서 올해부터는 서울(26~30일)에 이어 부산에서도 펼쳐진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일본의 신세대-영화와 애니메이션'이다. 전체 58편(장편 7편·실사 장편 5편·단편섹션 42편·젊은 작가 육성 프로젝트 4편)의 출품작 가운데 상당수가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신작이다. 일본 영화와 재패니메이션 마니아들이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이다.

영화제의 얼굴인 개막작은 동명의 일본 소설이 원작인 '탐정은 바에 있다'(감독 하시모토 하지메)이다. 유머 하드보일드 액션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사립탐정을 둘러싼 오락 활극. 오이즈미 요우와 마츠다 류헤이가 주연을 맡았다.

단편모음 가운데 '허니와 클로버' '모노노케' 등 인기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의 관습을 파괴하다 noitaminA 특집'는 독특한 발상으로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동쪽의 에덴'의 완결편인 '동쪽의 에덴 극장판 II-Paradise Lost'(감독 가미야마 켄지), 지난해 세상을 뜬 데자키 오사무 감독의 '에이스를 노려라! 극장판', 독특한 음악 영화 '신성 카마테짱! 로큰롤은 영원하리'(감독 이리에 유) 등 일본 영화의 새 기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관람료는 6000원이며 회원들은 멤버십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인도영화제에서는 한국에서 개봉되지 않은 인도 영화 6편이 특별 상영된다.

지난해 칸영화제에 출품돼 호응을 얻은 '내 이름은 칼람'을 비롯해 발리우드 최고의 여배우이자 최고 미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아쉬와리아 라이 출연작 '조다 아크바르' 등이다.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http://www.dureraum.org)를 통하면 된다.

제8회 일본영화제 상영작 (영화의전당) 장소 2/2(목) 중극장 18:30 개막식/개막작 (탐정은 바에 있다) 2/3(금) 2/4(토) 2/5(일) 2/6(월) 시네마테크 11:00 극장판 공(空)의 경계/제5장 모순 나선 11:00 미츠코 출산하다  14:00 파편  11:00 야마무라 코지와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들  14:00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  13:30 한일학생 수작 애니메이션  16:00 심포지움 - 일본의 신세대 영화 (무료) 13:00 ndjc  17:00 야마무라 코지와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들  16:30, 18:00  레이튼 교수와 영원의 가희  16:30, 18:00  레이튼 교수와 영원의 가희  15:30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  19:00 ndjc  + GV 19:00 파편  20:00 극장판 공(空)의 경계/제5장 모순 나선  20:30 미츠코 출산하다  소극장 11:30 noitaminA 특집  11:30 매일 엄마 11:30 동쪽의 에덴 극장판2  11:30 마르두크 스크램블 압축 & 연소  14:30 에이스를 노려라!(극장판)  14:30 animemirai  14:30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14:30 신성 카마테짱! 로큰롤은 영원하리  17:30 동쪽의 에덴 극장판2  17:30 신성 카마테짱! 로큰롤은 영원하리  17:30 animemirai  17:00 noitaminA 특집  20:00 마르두크 스크램블 압축  & 연소  20:00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20:30 에이스를 노려라!(극장판)  19:30 매일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