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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유열의 감미로움에 추위도 `사르르`

이달 `한낮의 유콘서트` 21일

'캐롤과 넬라판타지아' 주제로 테너 전병호와 환상 앙상블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10-12-13 20:01:40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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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박성완
   
테너 전병호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따스한 마음으로 정리할 수 있는 노래들로 가득한 무대가 마련된다.

12월의 한낮의 유콘서트는 '캐롤과 넬라판타지아'란 제목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특유의 편안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가장 큰 매력인 가수 유열, 지역의 손꼽히는 테너 전병호가 출연해 멋진 목소리로 무대를 채운다. 박성완(부산대) 교수의 지휘로 가마뫼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유열은 가수뿐 아니라 유명한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제작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연말에는 겨울 노래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고 싶어지는 게 일반 정서다. 날씨는 춥지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들로 마음이라도 녹이고 싶기 때문이다. 이번 무대는 겨울 이미지로 시작된다. 첫 곡은 가마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대중가요 '하얀겨울(Mr.투)'과 클래식 겨울(비발디)로 시작한다. 이어 실력파 테너 전병호가 칸토미리내 중창단과 함께 넬라판타지아 등을 들려준다. 넬라판타지아는 KBS2 TV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곡으로 소개된 후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희망에 찬 신세계로의 희구를 담고 있는 곡의 내용을 생각하며 감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유열
유열은 자신의 히트곡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와 캐롤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재즈 'Fly me to the Moon' 등 다양한 노래들을 부른다.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이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만드는데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가마뫼 오케스트라와 중창단 칸토미리내가 캐롤 '루돌프 사슴코'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하이라이트는 유열과 전병호, 칸토 미리내가 함께 들려주는 'You Raise Me Up'과 'Time To Say Goodbye'다. 'You Raise Me Up'은 그룹 시크릿 가든의 롤프 뢰블란이 편곡을 하고, 브렌던 그레이엄이 가사를 쓴 노래다. 원래 아일랜드 민요였던 것을 편곡해 기악곡으로 만들었다가 나중에 작곡가가 노랫말을 붙여 2002년 출시한 앨범에 수록했다.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고 있으며 성가곡 같은 느낌도 준다. '

이번 유콘서트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와 겨울 특유의 서정성을 듬뿍 담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1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아트홀 3층. 전석 1만5000원. (051)500-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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