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공중파 방송들이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KBS1TV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특집 다큐 '헬로우 송천리, 2008 수진이의 봄'을 5일 오전 9시50분부터 방송한다. 다문화 가정이 모여사는 전북 장수군 두메산골이 배경. 다문화 가정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현재 한국 농촌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곳에 사는 필리핀계 혼혈 수진이와 두 동생들의 시선을 따라가본다.
또 지난달 20일 열렸던 '초록 동요제'를 5일 오전 10시40분부터 방송한다. 전국에서 모인 11개 중창팀이 열띤 노래대결을 벌인다.
KBS-2TV는 재주 많은 어린이들이 장기자랑을 벌이는 '두근두근 짝짝 멋진 친구들'을 5일 오후 5시20분부터 방송한다. 어린이들이 벨리댄스 태권무 첼로연주 동화구연 등 장기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TV 유치원 파니파니'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SBS는 3일 오후 5시20분부터 방송되는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어린이날 특집으로 꾸미며 가정의 달 특선 영화로 '어머니는 죽지않는다'(하명중 감독, 4일 밤 1시15분), '마음이'(오달균 감독, 5일 오전 10시40분)를 편성했다.
5일 오후 4시10분에는 '슈퍼신동 스타킹'을, 오후 6시30분은 어린이날 특집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방송한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문제아로 낙인 찍힌 천하무법자 길동이가 등장한다.
5일 밤 12시35분에는 어린이날 특집 다큐 '희망의 골포스트 아프리카로 가다'가 방송된다. 사진작가 김중만이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흑인빈민가와 요하네스버그의 광산마을, 나미비아의 오지마을 등에 축구 골대와 공 등 물품을 기부하기 위해 떠난 3000㎞의 여정을 보여준다. '희망의 골포스트'프로젝트는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는 2010년까지 계속된다.
EBS는 시청자 가족팀과 EBS 인기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친구팀이 대결을 벌이는 '최고의 가족을 찾아라!'(5일 오전 8시20분), 아시아 6개국(중국 홍콩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몽골)이 공동으로 제작한 '2008 ABU 어린이 드라마 시리즈'(5,6일 저녁 7시55분),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5일 오후 5시50분), 어린이날 특집 '특선단편 애니메이션'(5일 오전 10시) 등을 편성했다.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어린이들이 공부 외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학 영어 달리기 등 일반적인 것이 아닌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도전자들의 '생활 속에서 갈고 닦은 나만의 특기'를 시청자 앞에서 선보인다. 아빠 어깨너머로 배운 수타면 실력을 과시하는 어린이, 요들송을 부르는 어린이들, 판소리 명창 등 다양한 재주를 가진 어린이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