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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반사 연못에서 중간 선거 관련 연설 후 모자를 벗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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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중간 선거 이후 이란을 향해 공격할 것이라는 전망에 관해 부인하며 당장 이란을 공격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 투표 마감을 몇 시간을 앞두고 이뤄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필요하면 언제든 공격할 수 있는 준비를 완료했으나 그럴 이유가 없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B-2 폭격기로 이란을 공격해 이란 핵무기 개발 능력을 무력화했기 때문에 사실상 전쟁 중이 아니다”면서 미국과 이란의 전쟁 상황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도 ‘에픽 퓨리’ 작전으로 다시 공격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란과 실제로 전쟁을 한 지는 꽤 오래됐다. 6개월, 어쩌면 그보다 더 됐을 수도 있다”며 “우리가 우크라이나와 같은 전쟁이나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 대전과 같은 전쟁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이 전쟁 이전보다 많아졌고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가 이란 경제를 성공적으로 억누르고 있다며 “현재 정말 훌륭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의 이란 공격 개시 후 유권자들의 불안감이 이번 중간 선거의 핵심 쟁점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