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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차용 열화우라늄탄 우크라이나에 제공키로 결정(종합)

독성물질 지녀 러 반발할 듯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3-09-07 19:40:18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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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해 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된다.

AF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과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군사·민간 안보 지원 6억6550만 달러(약 8871억 원)를 포함해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이상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원 패키지에 에이브럼스 탱크에 장착될 120㎜ 열화우라늄탄과 대전차 무기, 포탄, 방공 무기 등이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개전 이후 미국이 열화우라늄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 농축 과정에서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사용한 전차 포탄이다. 먼 거리에서 적의 장갑차나 전차의 철판을 뚫는 파괴력이 특징으로 포격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게임체인저’가 될지 관심의 대상이다. 하지만 열화우라늄탄은 표적과 충돌해 폭발 시 발생되는 방사성 먼지와 독성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쳐 논란이 적지 않다. AFP통신은 열화우라늄탄이 연내에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뢰 제거와 관련한 중대한 지원이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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