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맨해튼 헬기 불시착…9·11악몽에 뉴욕시민 ‘깜짝’

중심가 고층빌딩 옥상 비상착륙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6-11 20:22:1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체 화재로 조종사 1명은 사망
- 굉음에 인근사무실 등 대피 소동
- 길거리 추락했더라면 대형참사

미국 뉴욕 맨해튼의 고층빌딩 옥상에 10일(현지시간) 헬기가 불시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 소방국이 공개한 사진. 소방관들이 10일(현지시간) 맨해튼의 한 빌딩 옥상에 비상 착륙한 뒤 불에 탄 헬기의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이날 오후 1시43분 맨해튼 미드타운 7번가의 54층짜리 빌딩 옥상에 헬기가 비상 착륙했다고 CNN 방송 등이 전했다. 일부 언론은 51층 높이라고 전했다.

맨해튼 34번가의 헬리포트에서 이륙한 뒤 11분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과 로펌 등이 입주한 ‘악사’ 보험회사 빌딩으로, 옥상에 별도의 헬기 이착륙 시설을 갖추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착륙 직후 화재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헬기 조종사 1명이 숨졌다.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만 탑승하고 있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사고 기종은 ‘어거스타 A109E’로 알려졌다. 사고 시점 전후로 맨해튼 일대에는 굵은 빗줄기가 뿌려졌고 안개가 짙게 꼈다.

무엇보다 해당 건물은 맨해튼을 동서로 가르는 51번가와 52번가 사이에 자리 잡은 곳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관광명소’ 타임스스퀘어와는 불과 몇 블록 떨어졌다. 미드타운의 록펠러센터와도 멀지 않은 곳이다. 자칫 대형 참사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는 의미인 셈이다.

   
헬기가 비상 착륙한 빌딩 옥상에서 연기가 나는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당시 빌딩 1층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던 시민들은 순간 굉음을 듣고 9·11 사태의 악몽을 떠올려야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빌딩 주변에는 수십여 대의 구급·경찰 차량이 일제히 출동했고, 일대 교통이 한동안 통제되기도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사고 현장에서 “헬기가 빌딩 옥상에 비상 착륙한 것으로 보인다. 화재는 신속하게 진압됐고, 빌딩 내부의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일단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뉴욕 당국은 판단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다행히 관련 테러나 추가 위협은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뉴욕시의 헬기 사고에 대해 보고 받았다. 현장의 위대한 초동 대응자들이 경이롭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사고 발생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했고, 30분 이내에 빌딩 옥상의 화재를 진압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부산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

 많이 본 뉴스RSS

  1. 1이상헌의 부산 춤 이야기 <25> 리뷰 : 춤으로 기억하는 역사 -프로젝트 광어 창작춤 ‘필 때까지’
  2. 2귀 호강하는 시민공원 가을 콘서트…돗자리만 챙기세요
  3. 3[세상읽기] 초읽기 들어간 북미 비핵화 협상 /차창훈
  4. 4부경대 여학생, 학과 선배 성추행 폭로
  5. 5‘K팝 어벤져스’ SuperM 일냈다…데뷔 동시에 미국 ‘빌보드 200’ 1위
  6. 6부산 사하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환경 부문 최고상 수상
  7. 7BTS 팬클럽 ‘아미’ 지민 생일 맞아 릴레이 헌혈
  8. 8김오수 차관 검찰개혁 바통 받나
  9. 9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2417> 제3회 렛츠런파크배 어린이 바둑대회 유단자부
  10. 10서서히 뇌·심장 조여오는 혈관질환…하지정맥을 디스크로 오인도
  1. 135일 만에 사퇴한 조국 전 장관 연금 받는다,이유는?
  2. 2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검찰개혁 불쏘시개 역할 여기까지”
  3. 3조국 법무부장관 사퇴, 서울대 로스쿨로 돌아가나?
  4. 4여야 지지율 文정부 출범 후 최소 격차
  5. 5“국민 갈등 야기 송구…검찰개혁 계속” 文 대통령, 조국 사퇴에 입장표명
  6. 6민주당 이석현 “조국 출구전략·사퇴는 낭설… 당 나간 정치 9단, 자중하라”
  7. 7 오거돈 부산시장, 팔굽혀펴기 끝판왕 등극 “내 나이가 어때서~”
  8. 8동주대, 수시전형 면접고사 전공실습과 현장체험으로 주목받아
  9. 9남구, 민·관 통합사례관리 전문교육 실시
  10. 10조국 사퇴에 나경원 대표 “사필귀정”
  1. 1부산항 강점 계량화해 환적화물 유치에 활용
  2. 2부산 찾은 금융위원장 “조선기자재 업체 지원 약속”
  3. 315일 부산공동어시장서 수산업 발전기원 풍어제
  4. 4이젠 패딩까지 판다…편의점 변신은 어디까지
  5. 5주가지수- 2019년 10월 14일
  6. 6“산기원, 해양플랜트 예산 낭비 책임져야”
  7. 7항만·철도·배후지역 결합 개발…북항 2단계 재개발 본궤도
  8. 8‘1000대 기업(전국 매출액 기준)’ 1년 새 4곳 줄어 34곳뿐…초라한 부산 위상
  9. 9금융·증시 동향
  10. 1016일 ‘수요 바다톡톡’ 귀신고래 왜 회유하나
  1. 1‘운전은 싫어도 헬스장은 가고 싶어’ 최창학 국토정보공사 사장 운전기사에 갑질 논란
  2. 2근로장려금 자격요건 보니… 단독·홑벌이·맞벌이 기준 차이있다
  3. 3"간판 남아난 가게가 없어…" 엘시티 빌딩풍 피해주민 실력행사
  4. 4엠바고 뜻은? “대통령 일정 공개했다가 징계 등 불이익 받기도”
  5. 5엘시티 입주 앞두고 주민 민원 본격화...직진통행 불만부터, 빌딩풍, 배출가스, 빛공해 우려까지
  6. 645년 역사 부산지검 특수부 폐지…담담함 속 당혹한 표정
  7. 7태풍 ‘하기비스’ 일본 피해 심각… 사망·실종 50명 이상
  8. 8'창원 초등생 뺑소니' 카자흐스탄인 도피 27일 만에 국내 송환
  9. 9내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어린이·어르신·임신부 대상
  10. 10경남도 ‘2019년 최고장인’ 5명 선정
  1. 1한국 북한 축구, 지상파 3사 모두 중계…피파랭킹?
  2. 2보라스 사단,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뒤흔든다
  3. 3‘한국-북한’ 29년만에 평양 원정 대결... 생중계는 물건너가
  4. 4LPGA 1위 고진영·신인상 이정은, 부산 BMW챔피언십서 ‘별들의 샷’
  5. 5주포 멀린스 ‘쩔쩔’ 노장 쏜튼 ‘펄펄’…kt 딜레마
  6. 6FA판 흔드는 보라스(미국 슈퍼 에이전트)…류현진 나비효과 볼까
  7. 7‘코레아 끝내기포’ 휴스턴, 양키스에 반격
  8. 8여서정 도쿄올림픽 출전…부녀 메달 도전
  9. 9
  10. 10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백성의 분노로 열린 공화 세상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백성에 재갈 물린 왕의 몰락
  • 동남권 관문공항 유치기원 시민음악회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2019맘편한부산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