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英 하원 표결서 "29일 예정된 브렉시트 연기" 결정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15 11:48:14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영국 하원이 오는 29일 예정된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연기하기로 했다.

EU 탈퇴시점을 늦춘 뒤에 제2 국민투표를 개최하자는 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하원은 14일(현지시간) 오후 의사당에서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EU 탈퇴시점 연기와 관련한 정부 결의안 및 의원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

하원은 이날 테리사 메이 총리가 내놓은 정부안을 찬성 412표, 반대 202표로 210표 차 가결했다.

정부안은 오는 20일을 데드라인으로 정한 뒤 그때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EU 탈퇴 시점을 6월 30일까지, 만약 통과하지 못하면 이보다 오래 연기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은 지난 1월 중순 첫 승인투표(meaningful vote)에 이어 지난 12일 열린 제 2 승인투표에서도 큰 표차로 부결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하원의 브렉시트 관련 안건에 대한 표결 직후 런던 의사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하원은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를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 메이 총리는 최종적으로 오는 20일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통과 여부를 보고 연기 기간을 결정하도록 의회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열린 표결에서 하원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마저 거부하자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시점 연기 여부를 다시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정부안 가결로 오는 20일까지 열릴 브렉시트 합의안 제3 승인투표 결과에 따라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연기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이 이를 만장일치로 받아들이면 브렉시트 시점은 늦춰진다.

EU는 오는 2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이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은 이날 정부 결의안 외에 브렉시트를 연기한 뒤 제2 국민투표를 개최하자는 내용의 수정안은 찬성 85표, 반대 334표로 249표 차 부결했다.

이 수정안은 보수당에서 탈당해 ‘독립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라 울러스턴 의원이 제안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열린 브렉시트 국민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650만 명 중 72.2%가 참가해 51.9%인 1740만 명이 ‘EU 탈퇴’에, 48.1%인 1610만 명이 ‘EU 잔류’에 표를 던졌다.

노동당의 힐러리 벤 의원 등이 제출한 수정안은 찬성 312표, 반대 314표로 가까스로 부결됐다.

이 안은 하원의 과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브렉시트 방안을 찾을 때까지 이른바 ‘의향 투표’(indicative vote)를 진행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예를 들어 메이 총리의 합의안을 포함해 ‘노 딜’, 제2 국민투표, 노르웨이 모델 등 지금까지 제안된 여러 옵션에 대해 수차례 투표를 실시,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는 방법을 찾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 이후 의회 일정에 관한 권한을 정부가 아닌 하원의원에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관련 표결에 앞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사실상의 부총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데이비드 리딩턴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표결 전 하원 토론에서 만약 승인투표에서 합의안이 또다시 부결된다면 정부가 이같은 ‘의향 투표’를 허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딩턴 국무조정실장은 “만약 (오는 20일까지) 합의안이 통과되지 못해 우리가 브렉시트를 (6월 말보다 더) 오래 연기해야 한다면 정부는 이후 2주간 하원이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가 내놓은 수정안은 브렉시트와 관련한 여러 다른 접근법 중 과반을 얻을 수 있는 안을 찾을 수 있도록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내용이다.

이 수정안 역시 찬성 312표, 반대 318표로 16표차 부결됐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RSS

  1. 1새벽잠 설쳐도 괜찮아…빅리거 진가를 보여줘
  2. 2다저스 ‘WS’ 31년 무관의 한 풀까
  3. 3부산 대학가 카페서 ‘묻지 마’ 흉기난동
  4. 4버스 타고 NC구장 가면 관람권 3000원 할인
  5. 5부산을 적정도시로 <5> 도시 현실 진단- 그린벨트
  6. 6고진영 2연승이냐, 지은희 2연패냐
  7. 7메시 빠졌다고…아르헨, 모로코전 대전료 반토막
  8. 8탁구대표, 세계선수권 모의고사 ‘카타르오픈’ 출전
  9. 9센텀2 뜨거운 감자…정부 심의서 GB해제 계속 보류
  10. 10남부발전, 정선에 32MW 규모 정암풍력단지 완공
  1. 1‘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구속영장 기각…구속수사 피했다
  2. 2“마음의 상처 준 부분에 깊은 사과…” 김연철 인사청문회서 막말 논란 사과
  3. 3“남북관계는 상호신뢰 유지 여부가 변수”
  4. 4정부,“독도 영유권 주장 日 교과서 강력규탄”…日 대사 초치해 항의
  5. 5문성혁, 장남 한국선급 특채 의혹에 “전혀 몰랐다”
  6. 6부산시 원자력안전팀장, 탈원전 활동 앞장 시민단체 출신 임명
  7. 7“지도부에 눈도장”…경남 보선 현장 달려가는 부산의원들
  8. 8“원전 안전관리 노동자 외주화도 중단해야”
  9. 9특검? 특임? 특수팀?…김학의 수사 누가 맡나
  10. 10민주당, 공수처 설치 드라이브 걸었지만 계속 진통
  1. 1버스 타고 NC구장 가면 관람권 3000원 할인
  2. 2남부발전, 정선에 32MW 규모(총 14기) 정암풍력단지 완공
  3. 3‘쓱(SSG)’ 들어온 제로페이…대기업도 서비스 참여
  4. 4금융·증시 동향
  5. 5메이커 활동 이어줄 부산메이커스협의회 출범
  6. 6북항 재개발지에 공공기관 대거 입주…원도심에 활력
  7. 7부산중기청, ‘수출바우처사업’ 135개사 선정
  8. 8정부, 내년 경제활력에 방점…500조 돌파 ‘슈퍼예산’ 전망
  9. 9르노삼성, 일반인용 LPG차 판매 첫 개시
  10. 10부산도 공유오피스 바람…경성리츠 본사도 입주 계획
  1. 1대학가 커피숍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손님 공포에 떨어
  2. 21호선 지연, 영등포역 출입문 고장… “서울역에서 25분 기다렸다”
  3. 3영화 ‘버닝’ 스티븐 연, 개 매너 논란… SNS에 폭로글 일파만파
  4. 4이희진 부모 살해 혐의 김다운 신상 공개
  5. 5이다지 나이 만 34세… 이대 사학과 졸업·디아3, 와우 유저
  6. 6진해 벚꽃축제, 주말 무료셔틀 운행
  7. 7김다운 신상공개… “조두순 얼굴·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8. 8강릉 헌화로 승용차 추락, 대학생 등 10대 5명 사망
  9. 9강릉서 렌터카 바다로 추락…대학 신입생 남녀 5명 숨져
  10. 10결근 이유로 워킹맘 채용거부한 것은 무효 판결 눈길
  1. 1한국 콜롬비아 라인업…손흥민·황의조 투톱, 이강인·백승호 벤치·상암 월드컵경기장·8시
  2. 2코너 맥그리거 은퇴발표… “하빕 대패 영향?” “챔피언 방어전도 한번 않고”
  3. 3대한민국(한국) 콜롬비아 A매치 관전 포인트
  4. 4한국-콜롬비아, 콜롬비아 유니폼 '노란색'…지난 경기 ‘손흥민 멀티골’
  5. 5새벽잠 설쳐도 괜찮아…빅리거 진가를 보여줘
  6. 6다저스 ‘WS’ 31년 무관의 한 풀까
  7. 7고진영 2연승이냐, 지은희 2연패냐
  8. 8메시 빠졌다고…아르헨, 모로코전 대전료 반토막
  9. 9탁구대표, 세계선수권 모의고사 ‘카타르오픈’ 출전
  10. 10슈퍼스타 못지않네…유로2020에 뜬 샛별들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선양에서 세습왕조 천자까지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우 임금은 왜 중국 개조가 됐나
  • 2019 다이아모든브리지 걷기축제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19부산하프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