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얼굴도 모르는 온라인 연인에 260억 보낸 여성

홍콩 ‘연애 사기’ 피해 늘어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9-07 18:43:10
  •  |  본지 10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홍콩에서 부동산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66세 여성 A 씨는 2014년 4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한 남성을 만났다. 자신이 영국에 사는 엔지니어라고 밝힌 이 남성은 매너 있는 말투와 친절한 태도로 금세 A 씨의 호감을 샀다.

온라인에서 만난 지 한 달 후 이 남성은 A 씨에게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급하게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 남성에게 푹 빠져있던 A 씨는 아무 의심 없이 그에게 4년 동안 무려 200차례 이상 돈을 보내줬다. 그렇게 A 씨가 올해 7월까지 4년 동안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영국, 독일 등의 계좌로 보낸 돈은 무려 1억8000만 홍콩달러(약 260억 원)에 달한다. A 씨는 최근 가족과 대화를 나누다 자신이 사기를 당한 것을 깨닫고 지난달 경찰에 신고했다. 이는 홍콩에서 지금껏 신고된 최대 규모의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온라인 연애 사기)이다.

7일 홍콩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찰에 신고된 온라인 로맨스 사기 피해는 모두 272건, 1억3700만 홍콩달러(약 196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건, 3640만 홍콩달러보다 3배 이상으로 늘어난 피해액이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

무료만화 &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