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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망명 재신청 난민 신속 송환”

14개 EU회원국 신청자 대상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7-01 18:47:0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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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의 절반인 14개 회원국과 이들 국가에 이미 망명을 신청한 난민이 독일에 다시 망명을 신청할 경우 이들을 신속하게 송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립여당인 기독민주연합(CDU)의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독일 국경에서 난민의 망명신청 절차를 추진할 ‘난민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3주간 자매정당인 기독사회당의 대표인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과 난민 문제를 놓고 대치해왔다. 기사당은 다른 EU 회원국에서 망명신청이 거부됐거나 EU의 다른 지역에서 망명을 신청했던 난민들은 유럽에서 처음 도착한 국가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 난민에 대한 강경 정책을 주문하며 메르켈 총리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EU의 통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난민 문제에 대한 유럽 차원의 해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와 같은 요구를 거부해왔다. 이 때문에 수십 년간 유지돼온 독일 기민당과 기사당 간의 보수 동맹이 붕괴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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