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남북간의 종전 논의를 언급하며 “축복한다”고 말하며 세간의 이목이 ‘종전’과 ‘종전 뜻’에 쏠리고 있다.

역사학자 전우용은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종전이 가진 뜻과 그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종전’이란, 비무장지대가 사라진다는 뜻입니다”라며 “ 평양 관광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차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해 리스본까지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들 ‘마음의 공간’이 훨씬 넓어진다는 뜻입니다”라고 적엇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사람들은 한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종전협정 체결이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논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은 양측간 원활한 협의를 전제로 ‘6월 초 또는 그 이전’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일이 잘 안 풀려 우리가 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회담 불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