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베트남, 수 많은 미군들이 베트남으로 파병돼 교전을 펼치고 있었다.

어느 날 미 해병대 소속의 군인이 갑자기 실종된다. 그로부터 11일 후 실종됐던 군인은 들판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군인은 그 동안의 일을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는 미 해병대 소속의 에디 페이지로 해병대 입대 후 곧장 베트남으로 파병됐다. 그는 다낭에서 임무수행중 실종됐고, 11일 후 800km떨어진 호치민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방금 면도한 듯 깨끗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사라져있던 11일 동안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해병대의 조치에 따라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 후 그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그에 따르면 오랜 친구에게 자신이 입양됐다는 이야기를 듣는가 하면, 자신의 진료차트에서 ‘인체 기능이 인간이라고 볼 수 없다’는 등의 문장이 쓰인 것을 보기도 했다.

이에 ‘베트남에서의 실종’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 그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최면치료사 자일스 헤밀턴을 찾아가게 된다.

최면을 통해 떠올린 기억은 충격적이었다.

주변을 수색하고 있던 그는 누군가가 갑자기 자신을 데리고 갔다고 전했다. 그는 각종 검사를 당한 후 자신이 ‘하이브리드 생명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생명체는 인간과 외계인 사이에서 태어난 생명체로, 미국과 외계행성이 맺은 계약에 따라 인간과 외계인이 만든 생명체라고 말했다.

생존한 아이들은 평범한 가정에 입양돼 추적조사돼 왔다고 말했다.

에디 페이지는 이 사실을 언론에 폭로했다. 그리고 그 증거로 자신의 ‘신체가 남다르다’, ‘현존하지 않는 특수한 혈액형을 가지고 있다’는 의료기록들을 제시했다.

또한 1급 기밀이라고 찍힌 해병대 군사기밀 서류를 제시했는데, 해당 서류에도 ‘인류의 신체가 아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를 통해 외계인과의 프로젝트가 비밀리에 진행중이라고 주장했고, 이는 큰 화제가 됐다.

그간 외계인을 만났다거나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있었지만 ‘하이브리드’를 주장하는 사람은 최초였다.

이후 각국에서 자신들 역시 ‘하이브리드 생명체’라고 주장하고 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과 단체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주장이 터무니 없으며 정신이상과 증거조작이라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8년 후 직접 운전을 하던 에디 페이지가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돼 두개골과 무릎골절, 내부 장기 손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다음날 그의 상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호전됐다. 또 한번 그의 차트에는 ‘신체기능이 인간의 것이라고 믿을 수 없다’는 문장이 기록됐다.

해당 내용은 22일 오전 mbc '서프라이즈'를 통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