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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우방 공조 감청 폭로 더 나올 수 있어"

미국 외국 첩보기관에 경고…러시아 등 적성국 표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25 13: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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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공조 감청 작전을 벌이던 외국 첩보기관들에 '스노든 파일 폭로'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독일 총리 등에 대한 고강도 도청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과 우방의 공조 감청에 대한 기밀 파일을 대거 빼돌려 추가 폭로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WP)는 25일 이처럼 보도하면서 폭로 위험에 처한 공조작전이 중국, 이란, 러시아 등 적성국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예컨대 해당 작전 중에는 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이 몰래 러시아의 동태를 감시해 미 공군과 해군에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스노든이 입수한 기밀 중에서는 미국이 정식 우방이 아닌 국가와 벌인 첩보 작전 내용도 있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미 첩보기관의 총사령탑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외국 첩보기관에 이런 사안을 통보했다고 WP는 설명했다. ODNI는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스노든은 최근 미 국가안보국(NSA)가 프랑스에서 대거 전화통화를 녹음하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의 휴대전화까지 엿들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유럽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 6월부터 미 첩보망 폭로에 나선 그는 앞서 미 NSA와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가 함께 환대서양 통신 케이블을 가로채는 등의 수법으로 정보를 수집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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