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과잉진압이 반정부 유혈시위, 집권 10년 터키총리 최대위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6-02 22:31:3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터키 반정부 시위대들이 1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총리공관으로 진격해 가는 길목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스탄불 신화·AP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 도심 공원 재개발에 반대하는 집회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반정부 시위로 격화한 가운데 시위대 일부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공관을 공격하는 등 충돌이 이어졌다.

5일째 이어진 시위로 1일(현지시간)까지 900명 이상이 경찰에 연행됐으며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시위 5일째인 이날 오후 압둘라 귤 대통령의 지시로 경찰이 탁심 광장에서 철수했으나, 일부 시위대가 이스탄불 베식타스에 있는 에르도안 총리의 공관으로 몰려가 진입을 시도하면서 양측이 다시 충돌했다.

총리공관으로 진입을 시도한 시위대 인력은 5000명 가량으로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강경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집무실 유리창이 깨지고 경찰차가 불탔으며 경찰관도 최소 7명이 다쳤다. 일부 시위대는 시위 축소보도에 불만을 표하며 방송국 중계차를 공격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번 시위는 이스탄불 도심 탁심 광장의 '게지공원' 재개발 공사를 저지하려는 시민단체 '탁심연대'가 지난달 28일 공원을 점령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묘목심기와 콘서트 등을 진행하면서 평화롭게 집회를 했으나 지난달 30일 경찰이 이들을 과잉진압하면서 분노한 시민이 가세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산했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2일 자 기사를 통해 반정부 시위 격화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집권 10년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도안은 지난해 6월 총선에서 이겨 총리직 3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첫 직선제 대통령에까지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보도에 의하면 쿠르드계 야당인 평화민주당(BDP)의 한 의원은 "정부가 평화 시위에 나선 이들을 과잉 진압했다"면서 "사람들은 공공 토의의 부족, 정부의 무례·극단·무법·권위주의에 질렸다"고 이번 시위 확산의 배경을 짚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업체 간 소송·충돌에…3년째 문도 못 연 엘시티 워터파크
  2. 2학원 못 가는 서부산 학생 위해…‘인강’ 구축 등 730억 투입
  3. 3사직구장 돔 아닌 ‘개방형’ 재건축…2029년 개장
  4. 4오시리아 상가공실 해법은…주거 허용 vs 관광 활성화
  5. 5캐시백 5% 위기의 동백전…인천은 최대 17% 돌려준다
  6. 6민주, 산은 이전 공식반대 내년 부산 총선 빅이슈로
  7. 7롯데 3년은 사직구장 못 쓴다…대체구장 선정 놓고 고심
  8. 8엑스포 실사 맞춰…북항 내달 3일 전면개방
  9. 9“발탁인사 다 물러나야” “비교적 골고루 임명” 이재명 당직개편 충돌
  10. 101번 안권수 유력…롯데 발야구가 기대된다
  1. 1민주, 산은 이전 공식반대 내년 부산 총선 빅이슈로
  2. 2“발탁인사 다 물러나야” “비교적 골고루 임명” 이재명 당직개편 충돌
  3. 3與 MZ 구애 공들이는데…김재원 잇단 극우 행보에 화들짝
  4. 4북한, 전술핵탄두 공개…7차 핵실험 임박?
  5. 5균형발전 그 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 노무현 정신 잊은 野
  6. 6“280조 투입한 저출산 대책 실패…국가, 아이 책임진다는 믿음줘야”
  7. 7가덕신공항 토지보상법 법사위 통과…30일 본회의 처리
  8. 8'떠다니는 군사기지' 니미츠호 10년 만에 부산 다시 와...견학 행사도
  9. 9산은 부산행 저지 노골화하는 민주
  10. 10대통령·장관·시도지사 내주 부산 총출동…엑스포 실사 사활
  1. 1오시리아 상가공실 해법은…주거 허용 vs 관광 활성화
  2. 2캐시백 5% 위기의 동백전…인천은 최대 17% 돌려준다
  3. 3엑스포 실사 맞춰…북항 내달 3일 전면개방
  4. 4‘아기상어’ 홍보대사로 뛴다…현대차, 실사 때 차량 12대 제공
  5. 5금융위 ‘이전 지정안’ 곧 정부 제출
  6. 6“남태평양 도서국 우군화…엑스포 등 국익 챙겨야”
  7. 7옛 미월드 터 생활형 숙박시설 허용될까
  8. 8골든블루 “칼스버그서 맥주 유통 계약 일방 해지”
  9. 9주가지수- 2023년 3월 28일
  10. 10공시가 급락…마린시티 등 고가 아파트 상당수 종부세 탈출
  1. 1업체 간 소송·충돌에…3년째 문도 못 연 엘시티 워터파크
  2. 2학원 못 가는 서부산 학생 위해…‘인강’ 구축 등 730억 투입
  3. 3북항 향해 ‘Busan is Ready’ 현수막…“실사단 보시겠죠”
  4. 4극단 운영하다 파산, 평화를 염원하는 학춤명인으로 재기
  5. 5“시민의 힘으로 돌봄조례 제정” 부산 주민발안 추진위 발대식
  6. 6오늘의 날씨- 2023년 3월 29일
  7. 7청학동 앞 노후선박 집결? 영도 관광시설 조망은 직격탄
  8. 8의대 신설·증원, PK가 불붙인다
  9. 9전우원 씨 입국 직후 체포..."광주행 예고했으나 마약 수사가 우선"
  10. 10의료공백 현실화…부울경서 의대생 뽑아 의무근무 등 절실
  1. 1사직구장 돔 아닌 ‘개방형’ 재건축…2029년 개장
  2. 2롯데 3년은 사직구장 못 쓴다…대체구장 선정 놓고 고심
  3. 31번 안권수 유력…롯데 발야구가 기대된다
  4. 416년 만에 구도 부산서 별들의 잔치
  5. 5감 잡은 고진영, LA서 시즌 2승 노린다
  6. 6새신랑 김시우, 텍사스서 ‘명인열전’ 샷감 예열
  7. 7아이파크, 국내 첫 ‘로컬 스카우터’ 도입
  8. 8흔들리는 믿을맨…부디 살아나 ‘준용’
  9. 9토트넘 콘테 경질…손흥민 입지 변화 불가피
  10. 104개월 만의 리턴매치 “우루과이, 이번엔 잡는다”
한중수교 30주년…중국을 다시 보다
대만 결사항전 태세, 중국 무력통일 의지…시한폭탄 같은 대치
한중수교 30주년…중국을 다시 보다
新실크로드 참여국 채무의 늪에 빠져 ‘가시밭길’
  •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대회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