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광안리해변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6 폴 인 광안리(Fall in Gwangalli)」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7만 8천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현장을 찾아 광안리의 가을을 즐겼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수영구 골목의 공방과 상점, 문화예술인들이 해변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만나는 자리로 진행됐다. ‘광안리의 가을’과 ‘광안리에 빠지다’라는 뜻을 담은 행사명처럼,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을 체험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공방, 카페·베이커리, 서점, 패션·잡화 등 다양한 테마 부스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도자기 체험, 향수·방향제 만들기, 댄스와 요가 등을 체험하고 지역 상점의 제품을 둘러보며 수영구 골목의 매력을 만났다. 다른 문화도시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돼 지역마다 다른 문화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체험 부스를 찾아 도장을 모으는 ‘폴 인 광안리 스탬프투어 이벤트’는 행사장을 두루 둘러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문객들은 체험에 참여하며 도장을 모으고 기념품을 받았으며,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과 휴게존에서 가족·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도 이어졌다. 첫날에는 가요제가 열렸으며, 둘째 날에는 랜덤플레이댄스와 댄스배틀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마지막 날에는 가요제와 댄스대회 수상팀이 다시 무대에 올라 축제의 즐거움을 나눴다.
지역 음악인들의 버스킹과 댄스 공연에 이어 가수 우디, 알리, 황치열의 축하공연이 하루씩 펼쳐졌다. 수영구 곳곳에 뿌려진 문화의 씨앗이 하나의 결실을 맺는 과정을 표현한 창작극 「수영의 씨앗」도 무대에 올라 문화도시 수영의 이야기를 전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폴 인 광안리를 찾아주신 주민과 관광객 여러분, 그리고 함께해 주신 지역 상점과 문화예술인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축제가 수영구 골목의 다양한 매력을 가을 바다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해변을 찾은 발길이 골목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