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동어시장에서 포탄이 발견됐다. 부산 앞바다에서 건져 올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불발탄으로 확인됐다.

29일 새벽 5시께 부산 서구 공동어시장 내에서 어선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 중 포탄이 발견돼 해양경찰이 관리 등 조치에 나섰다. 포탄은 바다에서 건져 올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불발탄으로 확인됐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9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서구 공동어시장 시설물보관소 앞에서 포탄 1개가 발견됐다. 당시 공동어시장 관리 직원이 어선에서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발견,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현장에 해양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이를 포탄으로 확인해 관리하고 있다.

이 포탄은 불발탄으로 확인됐으며, 부식이 매우 심한 점으로 봤을 때 바다에 있다가 어선 그물 등에 함께 건져 올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포탄은 육군이 수거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포탄 종류 등 자세한 사항은 육군에서 확인한 뒤에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