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30억 원 추가 사업비 확보

부산시교육청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최대 30억 원에 달하는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 DB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 ‘2024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부터 정주까지 통합 지원하는 체제로, 부산은 지난해 2월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전국 56개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교육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 ▷특별교부금 집행 및 관리 ▷지역 교육혁신 의지 ▷성과관리 체계 ▷우수사례 확산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부산은 실무협의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교육현장과 함께하는 참여형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교부금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 지방비 등 대응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추가 사업비 최대 30억 원을 받게 됐다. A등급을 획득한 시범지역은 최대 30억 원까지 추가 사업비를 신청할 수 있고, 교육부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비는 올 연말 배부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교육청 부산시 지역대학 등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인재를 키우고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