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사진)가 이번 추석 연휴에도 달린다.
해운대블루라인㈜은 추석 연휴 동안 해변열차를 정상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연휴 기간 직원 모두 한복을 착용, 명절 분위기를 살릴 계획이다. 최근 K-POP을 주제로 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적 매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또 탑승객에게는 전통 간식인 약과를 제공한다.

해운대 해변열차를 배경으로 삼은 폴라로이드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송정정거장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현장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 즉석에서 인화해 준다.

2020년 문을 연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5년 만에 부산을 넘어 국내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해변열차는 해운대 일대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많다. 지난달 12일 누적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해운대블루라인㈜도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사진 공모전을 개최,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주제로 한 사진 작품을 모집해 시상할 예정이다. 해운대블루라인㈜ 배종진 대표는 “추석 연휴에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