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개통목표 본격 공사 돌입
-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망과 연계
- 진례신도시 등 접근성 개선 기대
터널 붕괴사고로 5년간 공사가 중단됐던 부전~마산 복선전철 김해 신월역 신설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마침내 첫 삽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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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경남 김해시 진례면 신월리 일원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신설 사업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김해시 제공 |
경남 김해시는 24일 진례면 신월리 일원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신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남도의원 김해시의원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월역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인 신월리 2만300㎡ 부지에 연면적 1486㎡의 지상역사 1동, 지하연결통로 678㎡, 승강장 2곳 규모로 신설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51억 원을 포함해 446억 원이며, 오는 2027년 시운전과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미 김해시는 2020년 철도 궤도 부설 토대인 노반과 지하연결통로 구축을 마쳤고, 역사 건설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다만 원인자부담원칙에 따른 시비 395억 원이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김해시는 2022년 12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방문한 김해시민과 대화 때 80억 원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나 아직 확답이 없는 상황이다.
신월역 신설은 애초 계획에는 없었으나 주민 요구로 김해시가 요청, 2017년 8월 확정됐다. 하지만 착공을 앞두고 2020년 3월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낙동강~사상역 구간 터널 붕괴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신월역도 같이 중단됐다.
신월역이 들어서면 진례에서 부산 사상까지 20분, 창원까지 1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해져 진례면과 장유 일대 주민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진례면에는 LH공사가 4290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공공촉진지구사업과 ㈜록인이 6300세대를 공급하는 미니신도시 ‘진례시례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테크노밸리산단 등 주변 산업단지, 물류기지와의 연계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창원~김해~물금~울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망과의 연계를 통해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실현 등 동남권 통합교통체계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공식에서 홍 시장은 “신월역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진례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에서 김해시 진례를 거쳐 마산까지 연결되는 32.7㎞ 철도망이다. 2014년 6월 착공했으나 2020년 터널 붕괴 사고 후 현재까지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개통을 예상하고 있다. 전체 공사 공정률은 99.3%이다.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신월역을 제외하고 내년에 부분 개통할지, 신월역을 포함해 2027년 전 구간 개통을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전철은 부산지역 4개 역(부전역 사상역 강서금호역 부경경마공원역)과 김해지역 2개 역(장유역 신월역) 창원 지역 3개 역(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을 차례로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