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장비 등을 지원받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경찰청과 MG새마을금고 부산본부, 굿네이버스 영남본부는 25일 오전 부산청 7층에서 자율방법대 안전 장비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25일 오전 10시30분 부산청 7층 회의실에서 MG새마을금고 부산본부와 굿네이버스 영남본부와 함께 ‘지역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자율방범대 안전장비를 지원하는 게 골자로, 경찰은 안전조끼와 경광봉 등 5000만 원 상당의 장비를 지원받는다. 안전한 방범활동을 뒷받침해 지역사회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MG새마을금고는 올해부터 3년간 부산청이 제안하는 시민 안전 증진 관련 사업을 지원한다. 2026년과 2027년은 아직 구체적인 지원 금액이 정해지진 않았다. 부산청은 지원을 바탕으로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범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굿네이버스는 MG새마을금고가 지원하는 사업비로 부산청이 사용할 장비를 구매해서 넘기는 역할을 한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 안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