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7월 8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외대 학생들은 정부의 ‘월드프렌즈코리아(WFK)’ 해외봉사단 활동에 참여할 경우 최대 12학점까지 정규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KOICA 글로벌인재사업본부 정윤길 본부장, 안미영 부산사무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부산외대에서는 장순흥 총장, 신규재 부총장, 교수진과 재학생 대표가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ODA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확대 방안」에 발맞춰, 대학생들이 휴학 없이도 국제개발협력 현장에 참여하고 학문적 성취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점 인정 제도를 확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장순흥 총장은 “KOICA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권을 대표하는 개발협력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학생들이 실천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최근 개발협력 및 지속가능발전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마이크로전공 운영, AI 융합 교육, 고등교육 협력사업 등을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