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5시 29분께 경남 거제시 장승포항 내에 계류 중이던 6ｔ급 어선 A호(부산선적 승선원 3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오전 5시 29분께 경남 거제시 장승포항 내에 계류 중이던 6ｔ급 어선 A호(부산선적 승선원 3명)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긴급 출동한 통영해경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통영해경은 거제소방소와 함께 합동 진화에 나서 15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A호는 입항 후 어획물 이적 작업 중 기관실 쪽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치솟자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계류선박 화재는 함께 계류돼 있는 선박에 불이 옮겨 붙어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