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 6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을 찾은 시민이 구포대교 아래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전민철기자 jmc@kookje.co.kr

월요일인 7일은 절기상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소서’. 이에 걸맞게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겠다. 열대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최고 체감온도가 대체로 33도 이상, 경기 충청 제주 등지는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고 6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부산 26~32도 ▷울산 26~35 ▷경남 창원 26~35도 ▷서울 26~32도 ▷인천 25~30도 ▷경기 수원 26~33도 ▷강원 춘천 26~33도 ▷강원 강릉 28~32도 ▷충북 청주 27~34도 ▷ 대전 26~34도 ▷세종 25~33도 ▷전주 26~34도 ▷광주 26~35도 ▷대구 27~37도 ▷제주 26~33도 등이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5㎜ 미만 비가 내리겠다. 오전~저녁 ▷경기 동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는 5~40㎜, 강원 내륙·산지에는 5~5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들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