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가덕해저터널에서 화물차가 터널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개 차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4일 낮 부산 강서구 가덕해저터널에서 거제 방면으로 주행하던 트레일러 화물차가 터널 외벽을 들이받아 도로 통행 제한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부산 강서경찰서 제공

4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강서구 가덕해저터널에서 거제 방면으로 주행하던 트레일러 화물차(운전자 A·60대)가 터널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경상을 입었으나, 다른 차량이나 운전자 피해는 없었다.

사고 후 차량 파손이 발생하면서 도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트레일러 전면부가 돌아가 차량 자체 운행으로 이동이 불가능해 견인 작업이 이뤄졌다. 이에 경찰은 낮 12시35분 1개 차로를, 오후 3시10분께 견인 작업을 하며 2개 차로, 오후 4시30분께 다시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곳은 부산에서 거제 방면 한 방향 2차로 도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