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이하 재단)은 17일 남해 독일마을 광장에서 2025년 첫 ‘도르프 청년마켓’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도르프 청년마켓 1회차 모습. 남해군 제공

도르프 청년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도와 남해군, 재단이 함께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독일마을 광장의 명소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올해도 전국 각지의 셀러들과 다양한 체험·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재단은 지난달 4일부터 셀러 모집을 진행해 왔으며 마켓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오는 24일과 31일 회차는 조기 마감됐다. 이번 1회차 마켓에는 기존 셀러 외에도 새롭게 합류한 5개 팀이 참가, 한층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지비츠 전통 문양 호보백 등 참신한 상품이 더해졌고 ▷페퍼로니 피자 붕어빵 ▷남해마늘&땡초치즈베이컨 붕어빵 ▷천혜향 주스 등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와 함께 타로 체험 등 이색 콘텐츠도 처음으로 도입된다.

스탬프 이벤트도 이어진다. 마켓 물품 구매 또는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시 스탬프를 획득해 3개 이상 모으면 ‘꽝 없는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친환경 상품 구매나 유료로 진행되는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등의 체험 참여자에게는 2개의 스탬프를 준다.

또 개인 SNS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공유하면 도르프 청년마켓 기념 키링을, 현장 만족도 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폐유리를 활용한 마그넷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이 운영된다.

무대 공연도 마켓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따뜻한 사운드로 위로를 전하는 어쿠스틱 밴드 ‘오프타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 공연 ‘김풍선의 매직 버블’ 등 다채로운 무대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남해군 정중구 관광경제국장은 “도르프 청년마켓이 독일마을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신 덕분에 올해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찾아오게 됐다”며 “2025년 첫 회차를 시작으로 독일마을 광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