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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형 도시재생’ 사후 관리 강화한다

市, 내달부터 3단계 추진 계획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4-06-20 19:14:52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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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심혈 5개 사업 연속성 확보
- 센터 민간위탁→ 공공운영 전환
- 향후 10년 전략 계획 수립 박차

경남 김해시가 ‘김해형 도시재생’의 실현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한다.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에 초점을 둔 정부의 최근 정책 방향에 대응하고, 지난 8년간 추진한 5개 도시재생사업 효과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김해시는 다음 달부터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마스터플랜 ‘김해형 도시재생’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지역 내 도시재생 사업이 잇따라 마무리되면서 사업 평가와 지속성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데 따라 마련됐다. 이번 3단계 사업은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형태 개편 ▷김해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제정 ▷2035 김해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으로 구성됐다.

먼저 시는 다음 달부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을 기존 민간위탁에서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공공위탁으로 전환한다. 도시재생의 전문성을 살리고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5명 규모의 도시재생팀을 도시개발공사에 신설하고, 현장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합 운영·관리하고 거점기관 운영에도 나설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김해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조례에는 사업 완료 6개월 전 사후관리계획을 만들고, 사업 완료 뒤 모니터링 평가를 가능케하는 제도적 근거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가 추진 중이거나 완료한 사업지구는 이미 완료된 원도심지구를 포함해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무계지구 ▷삼방지구,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인 ▷진영지구 ▷불암지구 등 5곳이다. 점차 사업 완료지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례를 제정해 사후 관리에 중점을 둔 계획을 수립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2035 김해시 도시재생 전략계획’도 수립한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정비하는 법정 계획이다.

앞서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은 쇠퇴기에 접어든 원도심에 각종 주민공동체 사업을 벌여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해지역 5개 도시재생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1656억 원(국비) 수준으로, 경남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원도심 사업 가운데 노인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설립한 치즈스토리는 첫해 치즈 2000개를 생산, 학교에 공급했지만 현재는 2만 개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렸다. 김해지역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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