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국제신문DB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사건을 비롯해 최근 ‘묻지마 흉기난동’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부산에도 비슷한 범행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4일 한 포털사이트에서 ‘XX 낼 서면역 5시에 XX들고 다 쑤시러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새벽 4시48분께 이 같은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게시글에는 ‘XX치네 한녀들 XX진짜 다 XX내서 죽여줄게 XX들아ㅋㅋㅋ’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게시글은 이날 새벽 1시48분께 올라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3일 텔레그램 등 온라인에서 서울 잠실역과 경기 오리역, 서현역 등에서 범행을 또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이 연이어 올라와 경찰이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