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26일 (사)부산의아름다운길 주관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한바퀴 걷기」4회차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한바퀴 걷기」는 장애인 및 보행약자가 전문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편하고 안전하게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관내 걷기 좋은 무장애 나들길 3코스(A, B, C)를 발굴하여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현재까지 평소 외부활동이 힘든 장애인 135명을 포함하여 180여명이 4회 걷기를 완료하였으며, 광안리 해변과 봄 벚꽃, 산길 등의 정취를 다함께 감상하며 신체 활동이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운동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심신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걷기 전문 인솔자(트레킹가이드)와 함께하여, 보호자 돌봄 걱정 없이 안전한 걷기 활동을 통해 장애인 가족에게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4회차에는 강성태 수영구청장이 장애인들과 함께 걸으며 고충을 듣고 개선할 부분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천천히 함께 걷는 행복을 느끼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장애인과 함께 걷기를 추진할 계획이며 불편사항을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함께 걷기를 희망하는 수영구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은 (사)부산의아름다운길(☎898-4573)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