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3동(동장 김성희)은 지난 23일 밤골작은도서관에서 어르신 등 지역주민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생각대로 사(死는) 법’ 웰다잉(Well-Dying) 교육을 실시하였다. ‘웰다잉(Well-Dying)’은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최근 노인인구 증가 및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와 연계하여 호스피스 소개, 균형 잡힌 생애 설계, 유언장 작성법 등 법률사항 안내, 버킷리스트 작성해보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내용으로 교육을 제공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동 주민은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는게 무섭고 꺼려졌는데, 죽음을 대비하는 방법을 통해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계획도 세우고, 앞으로 남아 있는 인생을 더욱 즐겁게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성희 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스스로가 원하는 삶의 마무리를 준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삶의 소중함을 상기하셔서 더욱 활력있게 생활하시는 원동력이 되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