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 18분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한 상가 공사장에서 건물 외벽에서 작업 중이던 고소작업차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작업차에 올라타 있던 A(50대), B(50대) 씨가 건물 2층 높이(약 3ｍ)에서 추락했다.

사진=부산경찰청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A 씨는 이날 낮 12시37분 숨졌다. B 씨는 다리에 골절상을 당해 입원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두 사람은 외벽에 패널을 붙이기 위해 고소작업차에 올랐다. 이 차량은 탑승자가 직접 높이 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작업차가 넘어진 이유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