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오는 4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아주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4월초 부산을 방문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단을 환영하는 음악회로, 부산시민의 강한 응집력을 보여주고 부산 엑스포 유치를 희망하는 의지를 한껏 고취하기 위해 준비했다.

음악회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장민호와 성악가 이우정, 남순천, 정애린, 반도네온 연주자 김종완, 드럼 김민동, 모듬북 김수동이 함께한다. 특히 이번공연에서 가수 장민호는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어 신곡 ‘신발끈’, ‘파트너’, ‘남자는 말합니다’, ‘풍악을 울려라’를 부르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 시민의 염원을 보여주고자 한다. 장민호는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제28회 KBS연예대상 우수상 리얼리티부문(갓파더), 제12회 멜론뮤직어워드 핫트렌드 상을 받았고 TV조선 미스터트롯 6위에 오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음악원?성악과?졸업 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테너 이우정, 부산시립합창단 소프라노 부수석 남순천, 독일코리아재단 성악가 정애린, 서울대학교?음악대학?작곡과?석사과정에?재학중인 반도네온 연주자 김종완이 함께한다. 사회는 부산 MBC방송국 메인 아나운서 김동현이 맡아 안정감 있는 진행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일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작곡한 <프론티어>를 오픈곡으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프론티어는 부산아시안게임 공식곡으로, 을숙도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무대의 오프닝 곡으로 선택한 이유는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세계에 부산을 알렸듯이 이번 엑스포를 꼭 유치하자는 의지를 담고자 이곡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을숙도문화회관은 이 외에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봄이 오면> <우정의 노래> <이등병의 편지>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갈매기> 등 부산을 상징하는 영상과 함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작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예매율을 보이며, 불과 몇 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유치의 열기를 함께 동참하고자 전석 초대로 진행되어, 무료로 수준 있는 공연을 편안하게 관람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에 부산 시민의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