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9년차를 맞은 부산 연제구리틀야구단이 지역 야구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연제구리틀야구단은 ‘제1회 제이트리 서정수배 리틀·초·중등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창단한 연제구리틀야구단은 부산 연제구 지역에서 유일한 유소년 야구단이다. 그간 선수 감독 코치진은 전용구장 없이 여러 구장을 오가며 훈련과 경기를 하면서 성장했다.

그 결과 야구단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기장 소프트볼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창단 9년 만에 첫 우승을 했다.

원태광 연제구리틀야구단 감독은 “이번 우승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 코치진이 맺은 결실”이라며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연제구리틀야구단 선수와 감독, 코치진이 지난 10일 ‘제1회 제이트리 서정수배 리틀·초·중등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리틀야구단 선수와 감독, 코치진이 지난 10일 ‘제1회 제이트리 서정수배 리틀·초·중등 야구대회’에서 우승이 결정되자 환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