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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부산대, '금샘로 개통' 업무협약

협의체 구성...격월 1회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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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널 접속도로(금샘로) 개통을 놓고 오랜 시간 진통을 겪은 금정구와 부산대가 협의체를 꾸려 사업 현안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금샘로(산성터널접속) 개설공사 현장. 국제신문 DB
금정구와 부산대는 9일 부산대에서 ‘산성터널 접속도로(금샘로) 개설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금정구는 부구청장, 부산대는 대외협력부총장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운영하며, 회동은 격월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금정구는 금샘로 개설을 위한 부산시 예산 확보 요청 등 행정지원을, 부산대는 학내 기구 간의 논의 내용을 금정구 등에 전한다는 내용이 협약서에 담겼다.

금샘로는 1973년 계획된 도로 시설로, 금강식물원에서 구서롯데캐슬을 연결하는 3.55㎞ 구간이다. 계획 구간 중 부산대를 통과하는 850m가 아직 미착공 상태로 남아있는 등 현재까지 개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공사 구간이 금정산과 맞붙어 환경파괴가 일어난다는 지적과 함께 인근에 부산대 화학관이 자리해 착공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이 예민한 실험 장비에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금정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내 구성원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학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공법으로 지금까지 ▷개착식 터널 ▷굴착식 터널 ▷우회식 터널 등이 용역을 통해 제시됐지만, 어느 것 하나 최종 공법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금샘로가 개통되면 중앙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체증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게 금정구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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