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상]키오스크 교육, 그 실용성은 과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아이, 왜 이렇게 안 되는 거야. 뒤에 있는 사람들 눈치 보여 죽겠네.”

“아니 이런 식으로 해놓으면 우리는 어떻게 주문을 하란 말이고!”

혹시 키오스크 앞에서 이런 혼잣말을 해보신 경험이 있나요.

인건비 절감과 효율적인 인력 운용 등을 이유로 등장한 키오스크는 종종 우리에게 고민거리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특히 디지털 소외 계층은 사용에 더욱 더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키오스크 사용을 미리 연습해볼 수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국제신문 뉴스레터 ‘뭐라노’가 키오스크 연습 방안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키오스크 연습용 앱 캡처본. 박세종PD
스마트폰을 활용해 ‘키오스크’를 검색하면 다양한 키오스크 체험 앱을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키오스크 체험 앱은 패스트푸드부터 병원까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미션을 받고 직접 수행해보는 내용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도 있습니다.

상세하지는 않지만, 키오스크 사용의 대략적인 방법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함 없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오스크 사용법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강사들 사이에서도 그 활용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손미연 BS모바일 대표]

▶ 디지털 교육 강사로서 앱의 실용성은 어떻나요?

▷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저희가 이제 (키오스크) 수업을 할 때는 앱을 먼저 (사용)해요. 스마트폰으로 하게 되면 화면이 작다보니까 터치하는 게 조금 어렵고 잘 안 보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현장 실습을 가게 되면 화면이 크잖아요. 화면이 크게 보이니까 (오히려)쉽다고 말씀하시면서 자신감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 교육을 수강하시는 어르신 분들께서 만족도는 높으신가요?

▷ 병원 같은 데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막상 앱으로 해보니까 별거 아니거든요. (다녀오신 후) 내가 하고 왔다고 자신감 있게 발표를 하세요. (다녀)오신 분들이 간접 경험을 한 걸 이야기해주시면은 (다른 분들께서)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부산 동구청에 설치된 키오스크 체험존. 박세종PD
지금 보시는 키오스크는 상품 판매를 위해 운영 중인 키오스크가 아닙니다.

체험을 목적으로 부산 동구에 설치된 교육용 키오스크인데요.

누구나 이곳에 방문해 키오스크 활용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동구에서 운영 중인 연습용 키오스크는 체험 앱보다 더욱 상세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접 카드 결제를 해볼 수 있는 장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체험존 또는 교육들이 실제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연습용 키오스크에서 제공 중인 체험 항목. 박세종PD
[김학수 할아버지(80세)]

▶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으셨던 경험이 있나요?

▷ 예,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5년 전에 주문을 해야 되는데 처음이라서 기기 사용을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주문을 하다가 안 돼서 직원을 불러서 (주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 어떤 부분이 어려우셨나요?

▷ 평소 때는 돈을 주고 (주문을) 했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 이거 제대로 되고 있는 건가, 또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 이런 불안한 것들이 있었죠.

▶ 키오스크 체험 또는 교육이 실제로 어르신들에게 효과가 있을까요?

▷ 있죠. 많이 있죠. 우리 주변에도 보면 그런 (디지털) 환경은 점점 많아지는데 익숙하지 않으니까 자꾸 소외되고 꺼리는 경우가 참 많죠. 많이 접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한시적인 운영 기간 탓에 동구의 키오스크처럼 상시로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가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지자체 주도의 디지털 교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인데요.

뭐라노가 만나보았던 김학수 할아버지 역시 결국 반복적인 연습이 익숙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주셨습니다.

상시적 연습 환경 조성 이외에도 주변에 대한 친절한 관심 역시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내 주변에 키오스크 작동에 어려움을 겪는 타인 또는 지인이 있다면 선뜻 도움의 손길을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국제신문 뉴스레터 뭐라노가 전해드렸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영상]이순신 장군의 가장 오래된 '이것'이 부산에 있다고?
  2. 2토마토 5일 물 안 줬더니…1시간 동안 50번 소리 질러 무슨 일?
  3. 3대단지 아파트 입주 앞두고.. 사하구, 장림유수지 '악취 전쟁'
  4. 4강남 역삼동 여성 납치살인 사건, 피해자 재산 노린 계획범죄
  5. 5[르포]부산 온 ‘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니미츠함 직접 타보니
  6. 6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제주 4·3 추념식 거행
  7. 7'무법자' 취급 배달라이더, 반찬들고 골목 누비는 사연
  8. 8질병청에 지친 백신 피해자들 '눈물의 공연' 시작…"이제 알리면서 싸울 겁니다"
  9. 92023 장유누리길 걷기축제, 참가자 3배 늘었다
  10. 10시장 관사 물건 경매 '후끈'... 대통령 미용의자 '300만 원'
  1. 1[르포]부산 온 ‘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니미츠함 직접 타보니
  2. 2민주당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저지대응단’ 후쿠시마 방문 추진
  3. 3후쿠시마수산물 수입 논란까지…尹 대일외교 부정여론 60%
  4. 4윤 대통령 통영 '수산인의 날' 첫 참석 "수산물 세계화 영업사원 되겠다"
  5. 5전봉민 563억 급감…‘국회의원 재산 1위’ 안철수에 내줘
  6. 6與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민주 내로남불 비판 거셀 듯
  7. 7尹 대통령 지지율 4%p 떨어진 30%…작년 11월 이후 최저치
  8. 8“패스트트랙은 꼼수” “김 여사도 특검해야” 법사위 신경전
  9. 9日 후쿠시마 원전 내부 손상 심각, 대통령실 "후쿠시마 수입 없다" 또 강조
  10. 10국힘, 부산찾아 2030엑스포 총력 지원 다짐
  1. 1미국, IRA 세부지침 확정…韓정부 "불확실성 상당 부분 해소"
  2. 2[종합] 무역수지 25년 만에 13개월 연속 적자…반도체 34%↓
  3. 31061회 로또 복권 1등 11명…각 24억 2276만 원씩
  4. 4‘엑스포 무대’ 북항 2단계 준공 2년 앞당긴다
  5. 5대체거래소 예비인가 1곳 신청…경주·전북도 유치전 가세
  6. 6[종합] 전기·가스요금 인상 전격 보류…"한전 등 자구책 우선"
  7. 7지산학 협력으로 고용창출…부산 5년 간 1조 투입한다
  8. 8산업부 "전기·가스료, 당분간 1분기 요금 그대로 적용"
  9. 9한일재계 엑스포 협력모드…부산서 140명 유치전 머리 맞댄다
  10. 10[차호중의 재테크 칼럼]국민연금 추가납부 할까 말까?
  1. 1대단지 아파트 입주 앞두고.. 사하구, 장림유수지 '악취 전쟁'
  2. 2강남 역삼동 여성 납치살인 사건, 피해자 재산 노린 계획범죄
  3. 3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제주 4·3 추념식 거행
  4. 4'무법자' 취급 배달라이더, 반찬들고 골목 누비는 사연
  5. 5질병청에 지친 백신 피해자들 '눈물의 공연' 시작…"이제 알리면서 싸울 겁니다"
  6. 62023 장유누리길 걷기축제, 참가자 3배 늘었다
  7. 7시장 관사 물건 경매 '후끈'... 대통령 미용의자 '300만 원'
  8. 8부산 찾은 이태원참사 진실버스…"특별법 제정 이뤄낼 것"
  9. 9양산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나선다
  10. 10코로나19 신규확진 1만 명대…일주일 전과 비슷해
  1. 1프로야구 ‘플레이볼’…롯데·두산 4월 1일 개막전
  2. 24강 6중…롯데 다크호스 될까
  3. 3서튼 “디테일 야구로 거인 팬들에게 우승 안기겠다”
  4. 4유럽파 ‘클린스만의 그들’ 리그서 골 사냥
  5. 5“비거리 고민하는 골퍼, 힘빼고 원심력으로 공 쳐야”
  6. 612초내 투구…경기시간 줄여 박진감 높인다
  7. 7LIV골프투어는 모래지옥?
  8. 8대한축협 '기습 사면' 사흘만 결국 철회, 비난 들끓자 백기든 모양새
  9. 9롯데, 이승엽의 두산과 첫 맞대결…팬들은 가슴 뛴다
  10. 10류현진 ‘PS 분수령’ 7월 복귀
위기가정 긴급 지원
치료비 부담, 가정 해체 위기…도움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극단 운영하다 파산, 평화를 염원하는 학춤명인으로 재기
  • 유콘서트
  •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대회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