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완료와 혁신도시의 날을 기념하는 친목의 장이 마련됐다.

경남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완료와 혁신도시의 날을 기념하는 친목의 장이 22~23일 열렸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22, 23일 이틀간 충무공동 일원에서 혁신도시 이전 완료를 기념하는 ‘경남 진주 혁신도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주민의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혁신도시의 날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는 이전 공공기관·지역 관련 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첫날인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강당에서 펼쳐진 1부 기념식은 LH 밴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혁신도시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 이전을 기념하고 혁신도시의 비전을 제시할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2부 문화행사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차분하면서도 공감과 위로가 되는 가수 공연과 명사 강연이 이어졌다.

또 23일 이성자 미술관 광장에서 열린 부대행사는 이전 공공기관과 클러스터 입주 기업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플리마켓과 함께 진주시 주력산업인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항공우주산업 체험행사가 열렸다. 특히 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기업인 ANH와 엔젤럭스의 드론 관제 차량과 임무 장비 전시, 에어택시 축소 모형이 전시됐다.

늦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과 행사 기간 내 이성자미술관 무료 개방으로 시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조규일 시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진주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진주시도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 상생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