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직3동 여고행복마을(회장 이태희)은 지난 6일 「꽃차향기 가득한 여고다방」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마을 회원들이 손수 제작한 화차 80병을 관내 유관기관 7개소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꽃차향기 가득한 여고다방」은 2022년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행복더하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직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회원들이 직접 사직3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화단에서 가꾸고 수확한 꽃을 포함한 10 여종의 꽃으로 화차를 제작했다.

이번에 기부한 화차는 사직지구대, 사직종합사회복지관, 동래소방서 사직119안전센터 등 관내 주민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유관기관 7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여고 행복마을은 2016년 마중물 사업을 시작으로 사직단 역사수업 및 제주(祭酒) 막걸리 만들기 등 마을 자원 중심의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계절 김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태희 여고행복마을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행복마을 회원들이 함께 봉사하며 제작한 화차를 우리 마을을 위해 힘써주시는 유관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있다”라고 했다.

한편 심인자 사직3동장은 “지역을 위해 지속해서 봉사해주시는 행복마을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고 행복마을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