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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40여 공공·민간 청년공간 첫 연계 성과

부산청년주간 6일간 일정 성료

청년관계 인구 등 관심 늘어

예산·촉박한 준비과정 아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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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산청년주간이 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년을 위한 114개 프로그램이 부산 각지에서 펼쳐졌다.

지난 23일 부산 중구 부산청년센터 4층에서 ‘제4회 청년주간 평가’가 열리고 있다. 이날 평가에는 부산시 인평원 청년센터 청년주간기획위원 구군담당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여주연 기자 yeon@
지난 23일 오후 부산 중구 부산청년센터에서 ‘제4회 부산청년주간 평가회’가 열렸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부산시와 부산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부산인평원) 관계자를 비롯해 기획위원, 평가위원, 청년공간 운영진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공간을 이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인평원 신재원 미래청년단장은 “3년 만에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되고, 지역 곳곳에 40여 개의 공공·민간 청년공간을 처음으로 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청년의 관심사가 다양하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청년주간 정청비(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문화분과장) 평가위원은 “‘청년과 로컬’ 주제에 부합하는 청년관계인구 로컬크리에이터 등이 청년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슬로건인 ‘지금부터 우리는’ 주제와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다.

청년 목소리를 더 반영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부산청년주간 성우일(청년두드림센터 팀장) 기획위원은 “이번 행사가 청년 정책을 알리는 톱다운 방식과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다운톱 방식이 혼재돼 복잡한 느낌을 줬다. 내년에는 청년의 목소리를 더 담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 또 청년공간을 잇는다는 취지는 좋지만, 공간과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청년센터 전영민 정책팀장도 “공급자의 시각을 더 빼도록 노력해야 한다. 민간 청년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영구플러스행복센터 류태환 팀장은 “부산에 은둔 청년이 약 2만 명이라는 기사를 봤다. 내년에는 고립된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적 문제점과 개선 방안도 나왔다. 동구 일자리경제과 허지은 주무관은 “행사가 너무 급하게 진행되다 보니 원래 기획하던 행사를 청년주간에 당겨서 했다. 구·군별로 공간 지원 금액에도 혼선이 있었다. 체계적인 예산 집행과 행사 준비가 가능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청년주간 최정원(청년마루 대표) 기획위원도 “시 총예산(1억9000만 원)이 부산진구 예산(5000만 원)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시와 구·군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예산도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도다정 정책비서관은 “ 내 집 앞에서 청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청년공간과 15분 도시 정책을 연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청년주간 성현무(고신대 디지털영상마케팅학과 조교수) 기획단장은 “청년주간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청년을 맞이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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