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9월 13일 거제4동 해맞이마을 ‘하반기 도시농부학교’를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귀농 관련 전문기관인 ‘부산귀농운동본부’ 위탁 운영을 통해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2회 진행되며, 거제4동 도시재생 사업지 및 인근 주민 15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가을작물 관리요령 △병충해 예방법 △유기농 퇴비 만들기 △치유농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실제적인 농사 현장 둘러보는 손 벼베기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진행된 도시농부학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해맞이 어울정원을 주민이 스스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주민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도시농업 활동에 필요한 이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습이 병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마을에 해맞이 어울정원이 생기면서 너른 텃밭에서 교육을 받으니 너무 설레고 신난다”며 “어렵게 조성된 공간인 만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수업을 열심히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