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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신산업 혁신 특구 추진위 꾸려 잰걸음

市, 尹 국정과제 선도적 추진…경제전문가 등 10여 명 참여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2-08-09 19:54:48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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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지 센텀2지구·우암부두
- 방안 구체화한 뒤 정부와 협의

부산시가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신산업 특구 조성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을 국내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9일 ‘부산 글로벌 신산업 혁신특구 추진위원회(TF)’를 발족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미애 국회의원, 이영활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장은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이 맡는다. 이 추진위원회는 정부의 글로벌 신산업 혁신 특구 조성 정책을 부산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글로벌 경제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글로벌 신산업 혁신 특구는 국가가 아닌 지역 주도의 상향식 개발로 미래형 일자리를 만들어낼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와 경쟁할 글로벌 신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새 정부 업무계획 보고에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큰 규제 자유 특구와 인근 혁신거점을 ‘글로벌 신산업 혁신 특구’로 지정해 2023년부터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외국인 투자와 외국기업·대학을 유치해 지역의 혁신역량과 결합할 수 있는 글로벌 신산업 혁신 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특구 후보지로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와 우암부두 일대를 검토 중이다.

센텀2지구는 도심융합특구로도 지정돼 있어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콘텐츠, 연구개발(R&D) 등의 기능 확대가 가능하다. 또 센텀시티, 수영강 상류 일원과 연결돼 부산 울산 경남 메가시티의 거점 지역으로 꼽힌다.

우암부두 일대는 7부두·우암부두·옛 부산외대 용지를 포함하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예정지이자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지다. 시는 이 일대에 특구가 조성되면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통해 창업 중심의 글로벌 게임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특구 조성방안과 전략이 구체화되면 당장 이달부터 대통령실과 관계 정부 부처 등과 본격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출범 예정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 위원회에 부산 글로벌 신산업 혁신 특구 추진을 촉구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부산을 만들 성장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 부산 글로벌 신산업 혁신특구 추진위원회가 지역 혁신성장을 주도할 좋은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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