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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컨트롤 타워' 양산첨단융합산업기술원 설립 본궤도

양산시, 경남연구원에 설립 타당성 검토 의뢰

내달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 2023년 말 출범 목표

미래 먹거리 발굴, 사양산업 업종전환 등 지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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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선도 및 지역 기업체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지역기업을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가칭 양산시 첨단융합산업기술원(이하 양산산기원)설립작업이 본격화 된다.

양산시청 전경
경남 양산시는 오는 9월 경남연구원에 양산산기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는 등 설립작업을 본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앞서 경남도와 양산산기원 설립과 관련한 1차 협의를 했다. 이어서 이 협의결과를 반영한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내달 중 발주 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산시는 내년 1월 타당성 검토에서 설립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7월경 정관작성 및 관련조례를 제정해 2023년말 양산산진원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경남연구원이 맡는 타당성 검토에는 양산산진원 운영방안과 기능 및 역할,사업내용, 조직, 인력 등 구체적 내용을 담는다.

양산산기원은 박사급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해 미래 먹거리 산업발굴 및 육성, 사양산업의 첨단산업체로의 업종전환 등 지역산업구구조 고도화, 강소기업 육성, 각종 산업지원 정책 및 아이디어 개발 및 발굴, 국책사업을 포함한 정부공모사업 신청 및 지원, 각종 정부기관 유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양산일반산업단지 기업혁신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한국기계시험연구원(KTC),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등 국내 3대 비영리 시험인증기관 및 국책연구기관인 양산첨단하이브리드기술지원센터 등 시 지원연구기관과도 업무를 공유한다. 시는 이와 관련 양산산기원에 기업지원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팀을 만들 계획이다.

양산산기원 설립은 시가 주요 국책연구기관 유치 등에 고배를 마시면서 산업정책을 전담할 전문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해 7월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부지에 신청한 바이오산업 첨단연구단지인 K-바이오랩 허브 유치사업이 1차 심사는 통과했으나 본심사에는 아깝게 탈락했다. 또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66만㎡(20만평)를 대상으로 한 강소연구개발특구지정 신청도 지난해 2년 연속 고배를 마셨다. 양산은 기업체가 3000여개에 이른다.

양산시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은 자주 바뀌는데다 바이오·의생명 등 전문 분야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해 각종 국책기관 유치 등에서 전문 연구원이 있는 지자체에 밀릴 수 밖에 없어 전문연구원 설립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경남에는 현재 창원과 김해 진주시 등 3개 지자체가 산업기술원과 유사한 기관을 운영 중이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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