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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초 통학로 안전 확보 위해 주민이 나섰다

동래구주민위 온천1동여성회 서명운동

시 걷기좋은부산추진단도 현장 점검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2-01-25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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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보행하기 힘들 정도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부산 동래구 온천초 통학로(국제신문 지난 19일 자 8면 보도)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이 나섰다.

부산 동래구주민위와 온천1동 여성회는 ‘위험한 원거리 통학로,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온천초 통학로 안전대책 요구’를 내용으로 한 안내문과 서명서를 만들어 온천1동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온천1동 여성회 제공
부산 동래구주민위와 온천1동 여성회는 25일 ‘위험한 원거리 통학로, 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온천초 통학로 안전대책 요구’라는 제목으로 안내문과 서명서를 만들어 온천1동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천1동에 초등학교가 없어 온천2동에 있는 1.1㎞ 떨어진 온천초로 통학을 해야 하는 데다 통학로가 안전조차 담보되지 못한 채 26일 개학을 앞두고 있어 학부모의 우려가 크다고 호소한다. 이들은 ▷다음 달까지 통학로 안전 점검과 정비 추진 ▷통학시간대 교통 혼잡 및 사고 예방대책 마련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 및 간담회 즉시 개최 등을 요구한다. 온천동여성회 원정연 온천1동지회장은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 전·입학 아동이 늘어나 전교생이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천초 앞은 왕복 2차로로 협소한데 시내버스, 자가용 통학차량, 학원승합차, 아파트별 통학버스, 출근차량이 뒤섞여 극심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명을 모아 동래구와 동래교육지원청에 진정서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동래구를 방문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 관련 예산을 우선 배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시교육청 동래교육지원청은 동래구에 ▷유락여중 앞 횡단보도 체계 개선 ▷이면도로 주차단속 및 일방통행 실시 ▷이면도로 차보도 분리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동래구는 지난 20일 시경찰청 동래경찰서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합동점검을 벌였다.

부산시 걷기좋은부산추진단 역시 현장 점검을 벌이고 사고 방지 및 통학로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계기관은 유락여중 앞 등 횡단보도 3곳에 신호기와 안전펜스 및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스쿨존지킴이단을 활용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추창식 부산시 걷기좋은부산추진단장은 “이 일대에 재개발재건축과 주상복합 등 주거단지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으나 오래 전 형성된 도로가 그대로 유지되다 보니 어린이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이 담보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온천초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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