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의 상·하북면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과 시나브로 복지관(발달장애인복지관)이 이달말 준공돼 주민 체력증진 및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양산 시나브로복지관(발달장애인 전용 복지관) 모습.

양산 상^하북면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모습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나브로 복지관이 지난 24일 준공돼 오는 2월말이나 3월초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 복지관은 도내 유일의 발달장애인 전용 복지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면적 1863㎡로 덕계동 웅상종합복지관 자리에 지어졌다. 상담실 및 카페, 각종 프로그램실 직업적응훈련실 주간보호센터 심리안정실 일상생활체험실 강당 등이 설치됐다. 발달장애인이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는 전문 프로그램과 실습실을 갖춰 발달 장애인이 사회인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하북면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은 이달 31일 준공돼 오는 3월 개관한다. 이 체육관은 상북면 석계리 석계1일반산업단지 부지에 지상 3층 전체 면적 2826㎡ 규모로 건립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전용 탁구장, 공원 등이 조성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는 무대가 설치돼 일반 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각종 조경수가 있는 공원도 들어서 체육활동과 함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상북면과 하북면 전체 주민이 사용할 수 있다.

상·하북면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인근에는 2020년말 준공된 석계2일반산업단지를 비롯 상북면 중심지인 석계리 일반 주택지, 4000여세대 규모의 신태양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는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어서 주민이용이 크게 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