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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울경 역대 가장 더웠다

기상청 '2021년 기후 분석'결과 발표

부울경 연평균 기온 14.6도로 평년보다 0.7도 높아

김해·양산 강수량 역대최다 4위, 함양·의령은 최소 3·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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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울경은 역대 가장 더운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 기온과는 0.7도나 차이가 났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이상 기후가 빈번한 해로 평가됐다.

기상청이 23일 공개한 2021년 기후 분석 결과를 보면 부울경의 지난해 연평균 기온은 14.6도로, 평년(1990~2020년^13.9도)에 비해 0.7도가 높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관측지점별로 보면 북창원 양산 의령은 2021년 연평균 기온이 역대 1위였으며, 거제 남해 거창 밀양 함양 부산은 2위였다.

전국의 연평균 기온 역시 13.3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던 2016년(13.4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변동폭도 컷다. 한반도 전체를 보면 지난해 연강수량은 1244.5mm로 평년(1193.2~1444.0mm)과 유사했으나 장마 기간은 역대 3번째로 짧았다. 지점별는 차이가 컷다. 김해와 양산은 지난해 강수량이 각각 1552.6mm와 1708.2mm로 역대최다 4위에 올랐다. 그러나 함양과 의령은 지난해 강수량이 각각 역대최소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한 태풍은 22개로, 평년(25.1개)보다는 적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의 수는 3개로 평년(3.4개)와 비슷했다. 이들 태풍은 주로 8~9월 제주와 남부지방,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평균기온이 역대 두번째로 높았던데다 기온이 크게 변동하고 장마가 매우 짧은 등 계절별 이상기후가 두루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지난해 8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떨치고 있는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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