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위기가정 긴급 지원 <12> 홀로서기 절실 김순자 씨

수십년 동안 학대 시달려… 남편과 떨어져 살 집 필요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1-12-29 18:46:41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국제신문 공동 기획

김순자(가명·83) 씨는 척추경증장애를 앓고 있는 노인으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수십 년간 계속된 남편의 신체·정서적 학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씨는 젊은 시절 남편의 자상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으나, 결혼 후 몇 년이 지나자 남편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외도를 의심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남편의 의처증은 점점 심해졌고, 학대로까지 이어졌다.

김 씨는 오랜 남편의 학대를 견딜 수 없어 지난 6월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소개로 쉼터에 입소하면서 남편과 떨어져 살게 됐다. 그러나 4개월 간의 입소 기간이 만료되면서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다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돌아온 김 씨를 향한 남편의 학대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심해졌다. 김 씨는 남편에게서 벗어나려고 새로운 집을 알아보고 있지만, 신혼 때부터 줄곧 남편이 생활비를 관리하고 있어 집을 구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김 씨에게는 매달 지급되는 기초연금(25만 원)과 장애수당(4만 원)이 실질적인 소득의 전부이다. 담당 복지사는 “오랫동안 학대에 시달린 김 씨가 이제라도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101-2002-0892-01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 QR코드(그림)을 스캔하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더할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 가입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성금 기부 및 정기후원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회가치창출팀(051-801-4011~3)으로 문의 바랍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영도서 한 달 살고, 최대 150만 원 받으세요"
  2. 2“압사 위험” 신고 빗발…어르신 몰린 벡스코 한때 초비상
  3. 3밀려드는 관광·문화…주민도 만족할 ‘핫플 섬’ 만들자
  4. 4육군서 또 가혹행위 '하사가 병사에 드릴로'...부대 '무마' 정황
  5. 5갈비탕 쏟고 "조심 안 한 손님 책임"...항소 재판부 "주의는 식당 몫"
  6. 6도시철 무임손실 급증…‘초고령 부산’도 노인연령 상향 촉각
  7. 7부산 ‘탄소중립 어벤저스’ 한자리에
  8. 8공공기관 이전에도…10년간 3만 명 엑소더스
  9. 9영도 상징 글씨체 개발, 세계 디자인상 휩쓸어
  10. 10전기자동차 리콜 급증… 믿고 타기에는 ‘뭔가 찜찜’
  1. 1尹 지지율 4주만에 반등 40% 임박..."김성태, 천공 의혹 영향"
  2. 2고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 남편 천창수 씨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 선언
  3. 3'대통령실 갈등' 안철수 돌연 공개일정 중단 "정국 구상 숨고르기"
  4. 4與 당대표 적합도 안철수 36.9%, 김기현 32.1% 접전…최고위원은?
  5. 5천하람 깜짝 4위, 경선 구도 흔드나
  6. 6윤 대통령, 4월 BIE실사단 부산서 맞을까
  7. 7북한 '부촌' 개성서 아사자 속출, 북한 식량난 한계 도달
  8. 8野 '이태원참사 책임' 이상민 탄핵안 오후 발의..."8일 단독처리"
  9. 9장외집회 연 민주, 또 나갈지는 고심
  10. 10윤, 국힘에 "안 엄중 경고해달라"..."당무 개입, 민주주의 위배" 반발
  1. 1부산 ‘탄소중립 어벤저스’ 한자리에
  2. 2전기자동차 리콜 급증… 믿고 타기에는 ‘뭔가 찜찜’
  3. 3애플페이 내달 상륙…NFC 갖춘 매장부터
  4. 4부산 '100대 업종' 보니…1년간 예식장 12%↓·펜션 27%↑
  5. 5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가능성에 수산업계 대책 마련 고심
  6. 6삼성전자 갤럭시 S23 사전판매 돌입…체험공간 부산에도
  7. 7부산엑스포 현지실사 때 '최첨단 교통' UAM 뜬다
  8. 8해운경기 수렁…운임지수 1000선 위태
  9. 9“수소경제 핵심은 ‘연료전지’…지역 산·학·관 협업해야”
  10. 10부산 향후 10년 주거정책 정한다… 용역 돌입
  1. 1"영도서 한 달 살고, 최대 150만 원 받으세요"
  2. 2“압사 위험” 신고 빗발…어르신 몰린 벡스코 한때 초비상
  3. 3밀려드는 관광·문화…주민도 만족할 ‘핫플 섬’ 만들자
  4. 4육군서 또 가혹행위 '하사가 병사에 드릴로'...부대 '무마' 정황
  5. 5갈비탕 쏟고 "조심 안 한 손님 책임"...항소 재판부 "주의는 식당 몫"
  6. 6도시철 무임손실 급증…‘초고령 부산’도 노인연령 상향 촉각
  7. 7공공기관 이전에도…10년간 3만 명 엑소더스
  8. 8영도 상징 글씨체 개발, 세계 디자인상 휩쓸어
  9. 9입춘 지나자 부산 울산 경남 낮 최고 10~13도...남해는 밤비
  10. 10“영도민 1명 줄면…연간 숙박객 9명, 당일 여행객 32명 유치해야”
  1. 1롯데 괌으로 떠났는데…박세웅이 국내에 남은 이유는
  2. 2쇼트트랙 최민정, 올 시즌 월드컵 개인전 첫 ‘금메달’
  3. 3폼 오른 황소, 리버풀 잡고 부상에 발목
  4. 4황의조 FC서울 이적…도약 위한 숨 고르기
  5. 5MLB 시범경기 던지고 간다…오타니, WBC 대표팀 지각 합류
  6. 6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모든 구단과 계약 불발
  7. 7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8. 8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9. 9‘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10. 10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우리은행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밀려드는 관광·문화…주민도 만족할 ‘핫플 섬’ 만들자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공공기관 이전에도…10년간 3만 명 엑소더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