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탈리아언어주간’ 행사 경연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기념촬영 사진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이탈리아어과 학생들이 ‘세계이탈리아언어주간’ 행사 경연대회에서 대거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이탈리아언어주간’ 행사는 매년 10월 셋째 주에 이탈리아 언어 교육 보급을 전 세계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하여 이탈리아 외무부와 아카데미아 델라 크루스카(Accademia della Crusca)가 협력 및 제정하여 이탈리아 공화국 대통령 후원 아래에 이루어지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단테 서거 700주기를 맞이하여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단테와 이탈리아어’라는 테마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주한이탈리대사관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다양한 기념행사를 벌였다.

다양한 기념행사들 중 부산외대 이탈리아어과와 협력하여 ‘나의 이탈리아’, ‘이탈리아와 한국 시간여행: 역사 속 인물들이 서로 만나다’라는 주제의 비디오 경연대회와 ‘유학, 꿈, 취업을 위한 목적지:이탈리아’라는 주제의 에세이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탈리아와 한국 시간여행 : 역사 속 인물들이 서로 만나다.’라는 주제의 비디오 경연대회에서 1등은 문정민(17학번), 프란체스카 파리나(외국인 시에나대학교 석사 과정생) 학생이 거머쥐게 되었고 2등은 김영채(20학번), 다비데 토챠니(외국인 시에나대학교 석사생)학생이, ‘나의 이탈리아’라는 주제의 대회에서는 윤연담(18학번) 학생이 3등상을 수상했다.

에세이 경연대회부문에서는 1등은 김채원(17학번), 2등은 이진형(20학번), 3등은 신동주(18학번) 학생이 수상하였다. 경연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또한 이탈리아 정부와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문화원에서 발급한 참가 증명서를 받게 되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김영채 학생은 “역사를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비디오 제작을 위해 통번역 하는 과정이 이탈리아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jnhyk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