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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명소 양산 서리단길 문체부 관광두레사업 선정 전국적 명소 부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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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을 통해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명성을 얻는 경남 양산지역의 숨은 명소인 물금읍 물금리 서리단길에 대한 첫 관광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관심을 끈다.

 17일 양산시에 따르면 서리단길 내에 공장을 둔 지역 특산물인 물금전통막걸리와 문화공연을 접목한 내용의 관광 자원화 사업이 최근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1 관광두레사업 주민 사업체 공모에 선정돼 5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이 사업을 신청한 주민 사업체인 서리단문화발전위원회(대표 이성필)와 양산시는 시비를 보태 내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물금전통막걸리와 문화공연을 핵심 테마로 삼아 주변 상권 및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물금막걸리는 3대에 걸쳐 80년간 명맥을 이어오는 지역 전통주이다. 탄산 성분이 없고, 유산균이 살아있도록 했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10일 정도로 최대한 단축해 한정 판매하는 등 다른 막걸리와 차별성을 유지한다.

 시와 서리단문화발전위원회는 물금막걸리 공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GOC피자, 물금통닭과 연계해 막걸리용 퓨전 안주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막걸리 소믈리에를 양성해 다양한 맛의 막걸리를 선보이고, 막걸리 시음 및 체험장도 건립한다. 물금 막걸리를 비롯해 서리단길의 각종 음식점과 가게 부스가 설치된 플리마켓 및 다양한 문화공연과, 금·토요일과 휴일에는 야시장을 열어 서리단길 전체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시는 서리단길 관광사업을 황산공원과 가야진사 관광지 등 물금읍, 원동면 일대 관광시설과 연계해 지역 전체 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서리단길은 물금신도시 맞은편 원도심지인 물금농협 본점 뒤쪽 캠핑고래 건물에서 물금기찻길 음식점을 잇는 길이 1㎞의 골목길이다. 이곳에는 양옥과 기와집 등 재래식 주택을 개량한 산뜻한 디자인의 음식점과 카페 공방 등 각종 점포가 수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줄지어 들어서 이색 상가촌을 형성하고 있다. 전문 셰프가 만든 동파육 등 젊은 층 취향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일부 음식점은 대기표를 받고 한참 기다려야 식사를 할 정도로 인기다. 이번 사업 공모를 진행한 지역 관광두레PD 손현숙 씨는 “숨은 명소인 서리단길이 관광 자원화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리라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양산 서리단길 전경


양산서리단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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