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2021년 8월 12일 ~ 13일에 양준혁 대학원생(해양생명환경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1학년)이 문기환 교수(해양생명과학부)의 지도 아래에 2021년도 한국생명과학회 30주년 기념, 제 63회 정기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Food Sciences/Microbiology」 분야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양생명환경학과 양준혁 대학원생

“Chronic Exposure to Antibiotics Modulates Gut Microbiome and Immune/Stress-realted Genes in the Fishes”란 제목으로 발표한 이번 연구는 국립생물자원관과 듀크대학교, 부산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연구로, 양식장에서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가 수계로 유출된 후 희석 · 확산되어 저농도로 환경에 존재할 경우 어류에 미치는 영향은 분자유전학 및 조직학적 관점에서 조사한 연구 결과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해양대학교 양준혁 대학원생과 문기환 교수는 최근 WHO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One Health 개념에 입각한 환경 유입 항생제에 대한 문제와 양식업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오남용 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저농도의 환경 유입 항생제에 의한 어류의 장내미생물총 불균형이 면역 및 스트레스 반응을 유도함을 제시하며, 우수한 연구로 인정 받았다.

한국해양대학교 양준혁 대학원생은 본 연구 주제로 지난 2020년에 8월에 개최한 한국생명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학부생의 신분으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으며, 대학원생의 신분으로 연구 주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동일 학회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의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지도한 문기환 교수(해양생명과학부)는 “지도하에 있는 학생이 학부연구원 시절 이어가던 연구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주목 받았고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지도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찬영 기자 chxxyxxng@kookje.co.kr

	「Food Sciences/Microbiology」분야 최우수포스터상과 연구내용